modepool 2022 CALENDER 후기

제 방에 자연스럽게 녹아든? 모드풀 캘린더입니다 ㅎㅎ 너어-무 너무 귀여워요. 그림들이 어찌나 톡톡 튀고 섬세한지.. 들여다보기만 해도 마음이 몽글몽글해져요!바로 며칠 전 3월 5일의 이야기인데요. 그 날은 괜히 자신감이 바닥을 치고 우울했던 날이에요. 뭐라도 하자 싶어서 캘린더에 스티커를 하나하나 붙이기 시작했는데요. 마침 그 날이 ‘경칩’ 이더라구요. ‘모두 겨울잠에서 깨고있습니다’ 라는 부연설명을 보자마자.. 그래 나도 겨울잠에서 깨어나서 다시 활기차게 사는거야! 라는 의지가 불타올랐답니다. 마치 제가 이 날 우울할 것을 보풀님이 미리 아시고 위로의 실마리를 숨겨둔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신기했는데.. 저만의 착각인가요? ◜◡◝ 아무렴 좋아요그리고 또 ~ 모드풀 캘린더는 무기력증을 극복하는 데에 아주 큰 도움이 되더라고요. 생활이벤트를 1년 안에 클리어하려면 나름 치밀하게 계획을 세워야 하거든요. ‘제일 좋아하는 팬티는 아직 없는데! 그럼 나가서 쇼핑을 좀 해야겠다’ 라던가, ‘이 생활이벤트랑 저 생활이벤트는 시리즈물이네. 그럼 얘를 이때까지 끝내고, 그 담에 쟤를 하면 되겠다’ 처럼 언제 어떤 생활이벤트를 수행할지 상상하다보면 결국 내일이 기다려지고, 다가올 계절이 기다려지고, 그렇게 1년을 몽땅 행복하고 알차게 보낼 수 있답니다.아직 늦지 않았으니 다들 꼭! 요 깜찍한 캘린더 구매하시기 바라요. 저는 주변 친구들에게도 열심히 영업하고 있답니다. (2023년도 버전도 출시되길 바라는 마음을 듬뿍 담아..🤍)